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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 사퇴론 솔솔
  • 편집국
  • 등록 2021-07-16 2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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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뉴시스


야권 대선주자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보름만에 회의론이 일고 있다.


한 때 야권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었던 윤 전 총장은 ‘반문재인 정서’에 기댄 보수 행보와 장모 유죄와 부인의 박사 논문 논란 등 처가 의혹에 대한 검증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과 당 밖의 거물급 인사들이 앞다퉈 윤 전 총장에 몰려가던 분위기는 잦아들고 여권은 물론 야권 안팎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입당을 주저하는 윤 전 총장을 평가절하하며 입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선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해 미숙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윤 전 총장의 대선 행보 비판에 가세했다.


김 전 위원장은 16일 C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제시한 쪽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런데 그걸 전혀 하질 못했다”면서 “그러는 동안 시간을 많이 소비해버리고 말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현재의 그런 식이 아니고, 조금 다른 형태로 움직이면 지지도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며 “뭐가 이 사람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짓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를 서포트할 팀을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준비가 안 된 대선주자라고 일갈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 문재인 발언이) 본인의 평소 생각인지 선거 전략인지 모르겠다. 다만 보수세력의 지지를 받으려면 우선 중도를 공략해야 한다. 그런데 엉뚱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수를 잡으면 중도층이 가나. 중도를 잡아야 보수가 간다. 대선 출마 선언을 보니 자기 위치를 잘 설정했다. 그런데 이후 일정을 보면 메시지가 없다”면서 “왜 그렇게 하는 것인지,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알려진 사람을 만나고 다닌다. 이분이 준비가 안 돼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콕 집어서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전혀 안 하던 신인이다. 정치적 기반도 거의 없다. 그나마 있는 정치적 기반은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전 장관이 마련해준 거다”라고 깎아 내리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2012년 댓글부대 사건으로 기소해서 악연이 있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 처가 의혹 등 도덕성 문제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문 정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위선 정권의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 후보자의 어떤 덕목이 가장 쟁점이 되며 변수가 될 것이냐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야권 대선후보자의 덕목으로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단호한 결기와 추진력 ▲치열한 검증공세를 자연스레 이겨낼 공·사 생활 양면에서 당당한 도덕성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입체적·통합적인 정치철학 정립 등이다.


김 의원이 제시한 덕목은 ‘처가 리스크’에 대한 검증 공세에 발목을 잡힌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다시 말 해 윤석렬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후보로 나서서도 안된다는 메세지를 던진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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